저번 포스트(https://babbling-mewling-spawn.tistory.com/38)에서는 감가상각이 무엇인지, 그리고 감가상각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오늘 포스트에서는 부분상각(Component Depreciation)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부분상각(Component Depreciation)

 

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자동차를 가지고 계신가요? 자동차란게 처음 탈 때는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뭔가 하나 둘 씩 나사가 풀리기 시작합니다.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나사가 풀리는게 타이어입니다. 자동차를 20년 탄다고 가정하면 타이어는 4년에 한 번은 바꿔줘야 합니다.

 

[Figure 1. 제일 먼저 닳아없어지는 부품]

 

이렇게 부품 별로 내용연수가 다를 경우, 각 부품마다 감가상각을 따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. 이를 부분상각이라고 합니다.

 

위의 예시를 다시 활용하여, 우리가 204원짜리 자동차를(그런게 있다면...) 산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. 타이어를 제외한 자동차의 가격은 200원이며, 타이어는 앞뒤 좌우 한 개당 1원씩 해서 4원입니다. 이 자산 집합체는 각각 다른 내용연수를 가지고 있습니다. 자동차는 20년, 타이어는 4년입니다. 우리가 직선상각법을 사용했을 때, 첫 해의 감가상각비는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  • 자동차: KRW 200 / 20 years = KRW 10 / year
  • 타이어: KRW 4 / 4 years = KRW 1 / year

하나만 더 첨언 드리자면...타이어를 교체하실 때는 온라인으로 타이어를 주문하는게 제일 쌉니다. 주문한 타이어를 집 근처 정비소로 배달시키고 도착 문자가 오면 슬슬 가서 교체하면 됩니다. 저처럼 호구잡히는 사람들이 없길 바랍니다..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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